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하는 영업이익의 개념

기업을 평가하거나, 해당 기업의 사업을 자세히 보고 싶을 때 보통 재무제표를 참고합니다. 특히 기업의 수익성에 대해 알고 싶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지표가 바로 기업이 경영하는 핵심 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업이익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에 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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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7, 2024
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하는 영업이익의 개념

영업이익이란?

영업이익 = 매출 총이익 - 판매비 - 일반관리비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으로 생긴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것을 ‘매출 총이익(= 매출액 - 매출원가)’이라고 하는데요.
영업이익은 이 매출 총이익에서 일명 ‘판관비’ 즉,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를 뺀 금액을 말해요.
여기서 판매비란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말하고요. 일반관리비는 기업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비용, 즉 세금이나 공과금, 급여,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 등을 말해요.

영업이익이 아닌 것은?

다른 말로는 ‘영업외수익’이라고 말해요. 기업의 영업 활동이 아닌 것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보통 이자 수익이나 배당금 수익, 임대료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익이 여기에 속해요.

영업이익 ≠ EBIT

또 영업이익은 EBIT과도 미묘하게 다른 개념이에요. 흔히 영업이익과 EBIT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EBIT은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의 줄임말로서, 이자 및 세금을 납부하기 이전의 수익을 뜻하거든요.
즉 영업이익에는 기업의 핵심 영업 활동에 따른 수입이 포함된다면, EBIT에는 그 외의 수입도 포함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스타트업의 경우, 보통 영업 외 수입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경우에는 영업이익이 곧 EBIT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영업 외 수입이 없어서 두 지표의 값이 같아진 것이지 영업이익과 EBIT이 같은 개념인 것은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영업이익의 중요성

영업이익은 당연히 클수록 좋아요. 영업이익이 높다는 것은 기업의 핵심 사업의 수입이 비용보다 많다는 것이고, 영업이익이 낮다는 것은 핵심 사업의 수입이 비용보다 적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단순히 핵심 사업에 따른 이익이 더 크니까 좋다’라는 의미를 넘어 또 다른 의미에서도 그 중요성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바로 영업이익이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스타트업과 영업이익

많은 스타트업들이 사업이 안정세에 오르기 전까지는 부채 부담이 높은 편인데요. 이런 경우 투자를 유치하거나 하는 상황에서 순이익 대신 영업이익을 어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아요.
영업이익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데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는 데 필요한 비용만 포함해 계산하므로, 상대적으로 회사의 재무 상황을 더 긍정적으로 제시하는 데 수월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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